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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2024학년도 실습우수상 시상식

작성자 이수정 작성일 2024.05.09 16:40 조회수 114

 

 

 1. 일시: 2024년 5월 9일

 2. 장소: 성실관 윙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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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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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실습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E반 고민서입니다. 

이번 소감을 기회로 제 실습 경험과 이를 통해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임상실습을 나가는 것이 굉장히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아직 간호의 이론적인 부분도 턱없이 부족한데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현장에 직접 나가서 수행해야 한다는 게 꽤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또한 제 성격상 뭐든 완벽하게 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하면 크기가 작든 크든 상관없이 크게 자책하는 성격 택에 다른 사람들보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실습 하루하루에 제 신체적인 부분과 정서적인 부분에서 고갈이 되다 보니 이론주로 돌아왔을 때까지 영향을 미쳐 강의를 듣는 게 힘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실습은 어찌 보면 굉장히 힘들어 보이지만,  이것과 반대로 실습을 통해 얻어가는 것들 또한 매우 많았습니다. 비록 가지고 있는 건 적고 부족한 지식뿐이지만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보통 실습을 통해서 간호학적 임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알고 계실 텐데, 그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직장에 가서 스스로 가져야 할 신념 등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경험한 바를 토대로 얻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그리고 소감을 통해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모른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학생이기에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고 그래서 실습을 통해 임상경험을 얻으러 가는 겁니다. 저도 이 마음가짐을 갖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고생을 했지만, 여러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이것을 알고 앞으로 나가는 실습에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실습에 굉장히 열심히 임하였고 이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은 없었지만 이번에 이 상을 받음으로써 제 노력을 증명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의 추진력이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실습에서도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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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학과에서 오랜 실습 기간에 드디어 값진 보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실습 우수상은 끈기와 헌신에 대한 보상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이 경험이 저를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저는 3학년 2학기 중 정신 간호학 실습 기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다른 성인, 여성, 아동 등 다른 과목 실습과 다르게 나가기 전부터 정말 많이 긴장했습니다. 혹시나 내 한 마디에 상처받지는 않으실까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와중에도 다음에 할 말을 생각해 보면서 땀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실습하면서 조현병에 대해 배웠던 강의 내용이 생각났는데 그때 교수님의 질문이 ”몇 살 때 발병하는 게 조현병의 예후가 좋을 것 같은가?“였습니다. 그때는 당연히 신체의 증상들 같이 늦은 나이에 발병하는 게 지지체계도 없을 테고 회복력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정신 간호학 실습을 시작하고 대상자분을 겪게 되면서 그게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대상자분은 중학생 때부터 병원을 다니셨는데, 환청과 피해망상으로 인한 잦은 다툼 때문에 제대로 된 관계 형성을 하지 못했고,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으셨습니다. 저보다도 어린 이 대상자분이 앞으로 어떻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지 실습 기간 내내 고민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론과 비교할 수 없는 실습의 장점이 바로 이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론 수업에 배운 내용이 실습에 임하면서 임상과 비교해 보면 정말 다른 부분도 많고,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도 직접 겪어보며 머릿속에 진하게 각인되고는 합니다.

저는 이 소중한 실습 경험을 통해서 더 나은 간호사가 되기 위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습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하고 노력해 준 동기들과 교수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남은 앞으로의 실습과 학업에서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